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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괌을 강타하고 지나간 태풍 마와르. 며칠 전까지 태풍 마와르의 예상경로는 필리핀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태풍 마와르가 한국과 일본을 향해 방향을 확 꺾어서 올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태풍 마와르의 예상 경로와 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태풍 마와르 예상 경로
2호 태풍 마와르는 05월 28일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810km 부근 해상에 있습니다.
태풍 마와르는 현재 5월 28일 15시 기준으로 16km/h의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최대풍속은 45m/s, 중심기압은 940 hPa, 강도는 '매우 강'이며 강풍반경은 430km입니다.
'매우 강'은 태풍 강도 분류에서 중, 강, 매우 강, 초강력 중에서 두 번째로 강력한 태풍이며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정도의 강도라고 합니다. 작년 8월 한반도에 상륙했던 태풍 힌남노의 강도와 같은 강도입니다.
5월 29일에는 마닐라 북동쪽 약71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며 30일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610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31일부터 오전 9시쯤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560km 부근 해상에서 방향을 완전히 꺾어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마와르 한국에 영향 미칠까?
기상청의 예보대로라면 태풍 마와르는 타이완 타이베이 부근 해상을 지나서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이동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서 우리나라 제주도가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태풍 마와르의 진로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태풍의 경로를 예의주시해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가 영향을 받는 시기는 대략 6월 첫 주말로 예상하기도 합니다. 5월 말에서 6월 초에 제주도 여행이나 일본 여행 예정인 분들은 주의를 집중 하고 뉴스를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편, 태풍 마와르가 강타한 괌에서는 한국인 3천 여 명이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괌 공항이 복구가 되고 있어서 30일부터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들이 괌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 귀국을 위해 특별 항공편을 투입한다고 합니다.
괌은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전기, 수도가 끊기고 심지어 미국 나사 기지도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5월 첫 주 연휴부터 비소식이 있고 부처님 오신 날 연휴에도 계속 비가 오고 있는데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6월 현충일 연휴에도 비 소식이 있을 것 같으니 이에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태풍에 대비하기
태풍을 막을 수는 없지만 태풍의 피해를 줄일 수는 있습니다. 태풍에 대비하는 행동 요령에 대해서는 다음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